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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몰려오면서 봄이 진짜 오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따뜻한 기운이 몸으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제주도, 제주도에서도 서귀포에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옵니다. 봄꽃의 개화시기를 알리는 날씨뉴스를 보면 서귀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봄꽃이 활짝 핀다고 합니다.


지난주말 서귀포를 다녀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거리에는 봄꽃이 활짝 피어있어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접할 수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그 풍경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네요~






역시 제주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건 유채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오란 유채꽃을 보고 있노라면 '이젠 정말 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지요! 비록 저는 개인적으로 유채꽃의 향기가 - 응가냄새 같아서 - 별로 좋지 않게 느껴지지만 바라보는건 좋아합니다! ㅋㅋㅋ


곳곳에서 유채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보면 정말 예쁘기도 합니다. 유채꽃의 꿀을 찾아 날아다니는 벌들도 무척 많더라구요! 하얀나비 한마리도 날아왔다가 금방 도망치더라구요! 제가 무서운가 봅니다! ㅋㅋ



'봄'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바로 쑥이지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작은 생명력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정말 쑥이 많이 자라고 있더라구요! 이 쑥을 캐다가 쑥떡을 해 먹어야겠습니다.




잠깐 점심을 먹기위해 들렀던 식당의 작은 텃밭에도 봄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멀리서 보면 색색별로 예쁜 모습을 뽐내고, 가까이에 가면 향긋한 냄새가 기분까지 좋아지게 합니다. 꽃향기를 맡으면 저도 모르게 스르르 눈이 감겨집니다.



나무들도 봄을 맞이해 자그맣게 새로운 잎을 보여줍니다.




길을 지나가며 만난 목련꽃, 육지에서는 3~4월에 피는 꽃인데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이미 활짝 자태를 뽐내고 어느새 꽃잎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역시 제주도가 봄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이 확실하네요!



매화는 모든 꽃중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꽃입니다. 개화시기는 기후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데 역시 제주도에서는 이미 만개하고 조금씩 시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육지에서는 매화꽃이 어떻게 피었는지 궁금하네요!



아직 벚꽃은 피지 않았지만 금방이라도 활짝피어 또 한 번 제주도를 아름답게 수놓을 것 같습니다. 4월 첫째주에 제주시 종합경기장에서는 벚꽃축제가 개최된답니다. 부디 벚꽃이 필때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바람이 불면 꽃이 금방 떨어져버리거든요!


제주에 살면서 대한민국의 봄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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