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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술먹은 다음 날엔 '청주서문해장국'의 왕갈비탕, 뼈다귀해장국 | 제주도해장국집 본문

또 새로운 길/블로그리뷰어

서귀포에서 술먹은 다음 날엔 '청주서문해장국'의 왕갈비탕, 뼈다귀해장국 | 제주도해장국집

제주뚜벅이 2016. 4. 28. 16:33

직장인의 고민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항상 점심시간이 되면 '무엇을 먹을까?'하는 생각도 고민중에 고민입니다. 특히나 전날 회식 등으로 술을 먹었다면 해장도 할 겸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죠~


그리고 제주를 여행중에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녁때 한 잔을 놓칠수 없는데요, 그 다음날 또 하루의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해장국으로 속을 풀어주면 더욱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맛보고 온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청주서문해장국'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우선 지도로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식당에 들어서면 넓은 홀과 함께 왼쪽으로 들어가면 큰 방도 있습니다. 단체손님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나오는 반찬! 해장국에 다른 반찬이 필요할까요? 살얼음이 있는 시원한 깎두기, 김치, 그리고 매콤한 고추까지~ 딱 필요한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서 하나! 깎두기 국물의 또 다른 활용법~ "깎두기 국물을 2~3 스푼을 넣어드시면 좀 더 맛있는 해장국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란 안내처럼 깎두기는 반찬으로 드시고 국물은 해장국에 퐁당~~


저는 뼈다귀 해장국을 시키고,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위해 맵지 않은 왕갈비탕을 함께 주문했습니다. 해장국집은 거의 매콤한 메뉴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맵지 않은 갈비탕이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도 좋은 해장국집 같아요.





뼈다귀 해장국의 생명은 바로 뼈다귀 아닐까요? 뼈도 많이 들어있고 - 간혹 뼈만 있고 살점은 거의 없는 뼈다귀집도 있는데 - 뼈마다 살점이 정말 많이 붙어 있어 고기를 먹는 맛도 좋았습니다.




우선 뼈를 따로 건져서~~ 고기를 잘 발라내고 이렇게 밥을 말아서 고기를 한 점 얹어서 먹으면 뼈다귀해장국을 가장 잘 먹는 방법이 아닐까란 생각을 합니다. 사실 저는 뼈 하나하나 쪽쪽 빨아서 고기를 다 빼 먹는답니다~ ㅋㅋㅋㅋ





두번째 메뉴는 왕갈비탕입니다. 뼈만을 봐도 정말 크더라구요~ 고기도 완전 크고요! 고기가 너무 커서 가위로 잘라야 먹기에 좋은 크기가 된답니다.




가위로 자른 고기는 따로 주는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고기 한 점을 김치로 싸서 먹어도 딱입니다~




다 먹고 난 뼈를 보시면 고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시겠죠? ^^




직장인의 점심고민, 또는 술 먹은 다음 날, 제주를 여행중에 해장이 필요할 때~ 서귀포에 계시다면 '청주서문해장국'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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