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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딱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과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맛집체험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지인들이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행기는 저가항공, 렌트는 경차, 숙박은 저렴한 숙소로 계획하고 숨어있는 제주를 찾는 시간적 투자와 맛있는 먹거리를 위해 금전적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오늘은 제주에서의 먹거리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바로 강정마을과 가까이 있는 제주곰집의 두루치기에요! 글과 사진으로 설명하기 이전에 짧은 영상 하나를 보여드릴께요!



매콤한 고추장양념의 돼지고기와 다양한 야채들이 어우러져 맛있게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그럼 제주곰집의 두루치기 여행을 시작합니다! ^^



이름이 왜 제주곰집이에요?




제가 제주곰집을 찾아간 시간은 저녁 7시 30분 정도입니다. 바깥에서 바라본 식당에도 소그림이, 주방 바로 앞에도 곰탕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두루치기가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온통 소, 곰탕...?'이란 생각과 그 사연(?)이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궁금하면 참지 못하는 뚜벅이, 사장님께 여쭤보니 원래는 소고기를 주메뉴로 정하고 식당을 열었는데 조리사이신 주방장님이 시험삼아 만들어 본 두루치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아예 메뉴에 넣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주곰집'이라는 식당이름과 돼지두루치기란 메뉴가 언발란스 한 것 같지만, 손님들이 원하는 메뉴를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것이 아닐까요?



이제는 메뉴판에도 딱 자리잡고 있는 두루치기! 1인분에 6,000원이면 제주여행중에 큰 부담이 없는 저렴한 가격임에 틀림없습니다.



돼지두루치기 2인분이요~ 와우!




돼치두루치기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와우! 테이블 한쪽켠을 가득 채우는 재료들과 반찬들! 6,000원짜리 식사라고 하기에는 무척 푸짐하지 않나요? 고기를 먼저 얹고 2/3가 익어갈때쯤 파, 콩나물, 무채를 넣어 다시한 번 익혀주면 요리는 끝! 재료가 나오고 요리가 완료되기까지 시간이 짧은게 바로 두루치기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 익은 두루치기는 2인분이라고 생각하기엔 무척 양이 많습니다. 상추에 싸서 입을 크게 벌리고 한 입!! 살짝 익혔는데도 함께 넣은 무채와 콩나물은 아삭함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입안에서 맴도는 양념돼지고기의 맛과 야채의 아삭함은 딱 맞는 궁합 같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두루치기에 술이 빠지면 왠지 섭섭! 제주에서 먹는 두루치기니까 소주도 '한라산 파란거 시원한거'로 한 잔~~ 캬아!!! 안주는 달콤한 양파에 된장을 찍어 먹으면 최고입니다!



상추쌈을 싸서 먹는것보다 밥에 비벼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쌈을 무척 좋아하는 뚜벅이인데도 제주곰집의 두루치기는 밥에 비벼먹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왠지 상추에 싸 먹으면 온전한 두루치기의 맛을 방해한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



모든 재료는 국내산으로 직접 만들어요!



제주곰집의 재료들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직접 사장님의 어머니께서 만드신다고 합니다. 맛의 비결을 - 공개할 수 있다면 - 살짝 알려달라는 말에 "별다른 비법은 없고, 두루치기의 모든 재료와 반찬들은 국내산을 사용해서 전라도가 고향이신 어머니가 직접 다 만들어요."라고 예기해 주셨습니다.


별다른 비법이 아니라고 하지만,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서 직접 정성들여 만드는 재료들과 반찬들이 바로 최고의 비법이 아닐까요? 아삭아삭한 야채의 비밀이 바로 그날 직접 만든 재료들을 사용하는데 있는것 같았습니다.



점심에도 고기를 먹었는데...


사실 저녁을 먹기 위해 제주곰집에 들르기 전에 늦은 점심으로 고기를 먹었었습니다.다섯시간만에, 게다가 또 고기를? 솔직히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걱정을 정말 했었나 싶을 정도로 금새 두루치기 2인분과 밥 한공기를 뚝딱 해치웠습니다. 아마도 밥 먹는 배와 두루치기 먹는 배가 따로 있던것이 아닐까요? ㅋㅋㅋㅋ



중문과 서귀포 사이에 있는 강정마을, 제주여행중에 중문이나 서귀포 근처를 지나신다면 제주곰집의 두루치기 어떠세요? 6,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한끼 식사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식당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참~~ 사장님의 첫인상은 살짝 무서웠었는데.... ㅋㄷㅋㄷ 외모와는 달리 친절하고 포근한 사장님의 매력도 함께 느끼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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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천동 | 제주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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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먹은이 at 2014.01.19 23:18 신고 [edit/del]

    이집 곰탕... 분식집이랑 똑같은 맛입니다.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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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서귀포 시내의 '용이식당'은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소개를 하고 있고, 식사시간에 가면 항상 많은 손님들로 식당이 가득찹니다. 오로지 돼지두루치기 메뉴 하나로 많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는 용이식당! 식당을 소개하기보다는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이름하여 '용이식당 이용설명서'란 주제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이식당은 (구)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습니다. 식당의 메뉴는 '두루치기' 딱 하나! 그래서 자리에 앉으면 그냥 "○인분이요~~~!"라고 주문을 하면 됩니다! 



기서 잠깐!! 초반부터 다 먹고난  사진이 올라와 당황하셨요? 중요한 설명을 하나 드리고자 이렇게 올렸습니다. 살짝 보시면 호일을 올렸지만 바닥이 타있는걸 보실 수 있을꺼에요! 수분이 다 날아갔기 때문이죠!


용이식당에서는 2인분까지는 위의 사진처럼 네모난 불판에, 3인분 부터는 둥글고 움푹패인 불판에 두루치기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네모난 불판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수분때문입니다~ 둥그런 불판은 움푹패여 있다보니 야채에 있는 수분이 가운데로 다 모여 굽는 고기라기보다는 삶은 고기느낌이 듭니다.


3인분까지도 네모난 불판에 달라고 하면 준비해주니 꼭 요청하세요! 그리고 4명이상이 갔다면 테이블을 나눠서 앉는걸 추천드립니다! 용이식당의 두루치기를 보다 맛있게 먹는 방법이니 꼭 참고하세요~



선 불판에 고기만 얹어줍니다! 고기를 먼저 잘 구워줘야 제주산 돼지고기의 참맛을 느끼고, 꼬들꼬들한 고기의 느낌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파지와 무채를 더 달라고 얘기하세요! 기본으로 나오는 야채가 적당하기는 하지만 저는 야채를 좋아해서 더 주문을 해요! 경험상 콩나물은 기본으로 나오는 양으로 충분하더라구요. 음식을 남기면 안되니 야채를 다 드실 수 있는 분이라면 추가로 요청하시는걸 추천해드려요! (추가는 무료입니다!)




기가 다 익으면 이제 콩나물, 무채, 파지를 위에 얹어주세요! 추가로 주문한 무채와 파지까지 올리니 2인분이 엄청 수북해 보입니다! 하지만 고기보다 야채가 가득하니 건강에는 더욱 좋겠죠? 야채는 너무 익히지 않아야 아삭아삭한 야채와 함께하는 제주산 돼지고기 두루치기의 참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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