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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1코스의 첫번째 이야기는 '시흥초등학교-제주올레안내소-말미오름(두산봉)' 코스입니다. 올레길 완주를 목표로 하고 처음 걷게된 올레1코스! 뚜벅이의 올레길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럼 함께 출발해볼까요?


여러분의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손가락 한 번 눌러주세요!


01 시흥광치기 올레 "해돋이 마을에서 시작하는 제주올레의 첫 길"


제주올레의 첫 번째 길인 시흥-광치기 올레는 제주의 숨은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는 길이다. 검은 돌담을 두른 사철 푸른 밭, 탁 트인 전망을 내어주는 오름들, 제주의 맑고 푸른 바다. 작은 시골 마을, 소와 말이 뛰노는 초원, 풍성한 먹거리를 이 길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 제주올레 가이드북 중에서


드디어 첫번째 올레길의 출발!


올레1코스 시작점올레1코스의 시작점을 알리는 대형간세


버스를 타고 안내에 따라 시흥리에서 하차한 후 시흥초등학교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올레1코스의 출발점이 보입니다. 2007년 새로운 '올레길'의 발걸음이 시작된 뜻깊은 장소때문인지 무척 큰 간세가 올레꾼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간세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밭의 풍경올레1코스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제주도 밭의 풍경


조금만 걸어가면 돌담으로 둘러싸인 넓은 밭들이 좌우로 펼쳐져 있습니다. 밭의 경계를 구분하는 돌담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시흥리에서는 사시사철 밭에 작물을 키우고 있어 언제나 푸르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제가 갔을때는 새로운 작물을 심기위해서인지 밭을 정비중이었습니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아래 저 멀리 보이는 푸르른 봉우리의 모습도 밭과 어울려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소절벽에서 유유히 풀을 뜯고 있는 말미오름의 소들


멀리서부터 보아 온 봉우리에 가까이 갔을때 절벽쪽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카메라의 줌을 땡겨 사진을 찍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모습만 생각해왔는데 여러마리의 소들이 절벽가까이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올레길이 아니면 이런 모습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제주올레패스포트를 구입하다!


제주올레안내소제주올레안내소에서 잠시 쉬었다 가세요!


제주올레패스포트제주올레길의 완주를 목표로 했으니 올레패스포트는 필수(?)겠죠?


널찍한 밭길이 끝나고 길을 따라 걷다보면 시원하게 통유리로 만들어진 제주올레안내소가 보입니다. 제주올레 전코스의 완주를 위해 안내소로 들어가 올레패스포트를 구입했습니다. 평지는 정말 쉽게 걷는 뚜벅이, 하지만 오름은 정말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오름에 오르기전 잠깐 휴식을 취하고 정수기에서 물통을 가득채워 다시 1코스를 나섭니다.



그래~ 이맛에 올레길을 걷고, 오름에 오르는거야!


말미오름전망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말미오름에 오르는 길


오르막길의 시작! 대부분의 올레코스는 오름을 포함하고 있으니 힘들더라도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오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가이드북에는 '한여름 낮만 아니라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라고 나와있는데 제가 오름을 오르기 시작한 시간은 뜨거운 여름 한낮이었습니다! ^^ 두산봉이라고도 불리는 말미오름으로 힘차게 마음을 다잡고(?) 걸음을 뗍니다.



성산일출봉말미오름 정상에서 바라 본 성산일출봉


시흥리의 들판색색의 천을 곱게 한장의 조각보로 만든것같은 시흥리의 들판


말미오름 정상에서 바라 본 풍경! 이 풍경을 보는 순간 '이 맛에 오름을 오르고, 이 느낌에 올레길을 걸으며, 이 행복에 제주에 산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말미오름의 정상능선은 길게 이어져있어 자리를 옮길때마다 새로운 풍광을 보여줍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풍광은 마치 구름 모자를 쓴것처럼 보이는 성산일출봉입니다. 그리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마치 색색의 천을 이어붙인듯한 아름다운 시흥리의 들판이 펼펴집니다. 시흥리의 들판, 우도, 성산일출봉, 그리고 제주의 동쪽바다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이 모습을 눈에 보이는 그대로 사진으로 모두 담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말미오름입니다.


파노라마풍경말미오름 정상에서 바라 본 파노라마풍경



말미오름은 목장이기도 해요!


소말미오름에선 소를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밭길을 걸을때 절벽에서 유유히 풀을 뜯던 소를 보고 놀랐는데, 말미오름 정상에 올라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풀을 뜯고 있는 소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말미오름은 소를 방목해 키우는 목장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소를 보고 놀라시는 분들이 계신데 걱정말고 천천히 지나가면 됩니다.


뚜벅이의 올레1코스 완주일2013년 7월 1일 월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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