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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태어난 그리스 신화의 영웅 페르세우스! 13일 새벽, 신화에 나오는 영웅의 이름에 걸맞게, 마치 황금빛 별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제주의 밤하늘을 수많은 별똥별(유성우)이 신비롭게 장식했습니다. (페르세우스 별자리의 전설을 보고 싶으신 분은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페르세우스 별자리의 전설


우선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 제주 밤하늘의 별똥별(유성우)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 처음에는 50mm렌즈로 촬영을 하다가 너무나 광범위하게 여기저기 떨어지는 별들을 조금이나마 담아보기 위해 광각렌즈를 사용해 촬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너무 작게 찍혀서 원본사진과 확대한 사진을 함께 차례대로 올립니다. (위쪽의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기 전에 손가락 '추천' 부탁드립니다! 꼭이요~




사실 첫번째 사진은 별똥별을 찍으려고 한게 아니라 1100고지 습지에서 바라본 능선을 찍으려고 했던건데 마침 유성우가 떨어지면서 포착이 되었습니다.





한쪽으로 카메라의 시선을 돌려놓고 30번이 넘도록 사진을 찍는동안 다른 쪽에서만 별똥별이 계속 떨어졌습니다! ㅠㅠ '이 방향으로는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한 순간~ 렌즈화각에는 모두 들어오진 못했지만 오른쪽에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이 별똥별은 눈으로 보지 못했던 사진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카메라의 방향에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어 그냥 의무적으로 셔터를 눌렀는데, 집에 와서 컴퓨터를 연결해 보니 별똥별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 사진도 정말 우연히 찍힌 사진입니다. 안개가 낀 주차장의 모습을 찍으려 했는데 그 사이 지나가던 별똥별이 카메라 오른쪽에 잡혔네요! ^^



수많은 별똥별이 떨어졌습니다. 하나의 별똥별은 마치 사진이나 영화에서 봤던 모습처럼 밝은빛과 긴꼬리를 늘어뜨리며 밤하늘을 가로질렀습니다. 여기저기 사람들의 탄성이 들려왔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정말 눈깜짝할 사이입니다.


위의 사진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한장의 사진 또한 눈으로 보는 순간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똥별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입니다. 유성우를 찍는다는게 그리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비록 유성우 사진은 몇장 안되지만 제주를 수놓은 아름다운 별들의 모습도 두번째 이야기로 전해드릴께요!


마지막으로 ISO를 최대한으로 해서 1100도로의 모습을 담으려했던 사진인데 그곳에서도 어김없이 별똥별이 찍혔네요! 여러분도 한 번 찾아보세요~~ ^^




  1. SOYO at 2013.08.13 13:14 신고 [edit/del]

    와 근데 노이즈가 하나도 없네요 신기신기...

    정말 이쁘게 찍었네요. ISO는 1600이상으로 하시고 셔터속도 최대한 느리게 하면 저도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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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액션로드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을 마음에 담다!'


8월에 펼쳐지는 우주쇼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 페르세우스는 황금의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태어난 그리스 신화의 영웅입니다. 황금의 비처럼 시간당 약 100개 정도의 유성우(별똥별)이 밤하늘을 수 놓는다고 해서 12일 새벽 제주도에서 별을 관측하기 좋은 곳을 여러군데 다녀왔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손가락 한 번 눌러주세요!


거의 7시간동안 별을 보기 좋을 것 같은 포인트(?)를 따라 약 170km의 거리를 운전하며 다녀왔습니다. 다녀오자마자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무척 졸리네요! ^o^; 우선 이번 별여행에 카메라로 담을 수 있었던 별똥별을 보실까요? 무척 작으니까 잘 찾아주세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거린사슴오름촬영 : 1100도로 거린사슴오름 전망대


첫번째 사진은 1100도로 '거린사슴오름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는 서귀포 야경을 찍으려 했는데 가운데에서 약간 위쪽에 별똥별이 함께 찍혔네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1100고지 습지촬영 : 1100고지 습지


두번째 사진은 '1100고지습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카메라의 방향을 틀어 찍었더니 별똥별이 하나 찍혔네요. 왼쪽에서 1/4지점 상단 하늘에서 떨어지는 작은 별똥별이 보이시나요? 아내에게 이 사진 두장을 보여줬더니.....


"어디가서 별똥별 찍었다고 하지마!! 모니터 스크래치인줄 알았자나~~"


흑흑흑!!! 아쉽게도 별똥별이 - 선명하진 않지만  그나마 - 유성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이렇게 두장입니다! 찍기는 정말 많이 찍고, 직접 눈으로 본 유성우만 10개정도 되었는데 유성우를 카메라에 담기는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이 유성우를 촬영하는 첫번째 시도였답니다! ㅠㅠ 게다가 DSLR(Nikon D700)과 똑딱이(Galaxy Camera)를 둘 다 가져갔는데 DSLR엔 하나도 안찍히고 야경촬영에 부족한 똑딱이에 별똥별의 모습이 모두 찍힌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제주 밤하늘을 수 놓은 아름다운 별들을 뚜벅이가 다녀온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별여행은 유성우보다는 수많은 제주하늘의 별들을 만나고 온 것으로 만족해야겠어요!


다녀온 경로오라동 - 마방목지 - 성판악휴게소 - 거린사슴전망대 - 1100고지습지 - 용눈이오름 - 삼다수목장 - 제주마방목지


뚜벅이가 7시간 동안 다녀온 경로입니다. 제주시에서 마방목지로 올라가 한라산을 중심으로 쭈~욱 한바퀴를 돌고 용눈이오름에 갔다가 다시 마방목지로! 시간이 지나면서 동쪽으로 갈수록 안개가 짙어져 별들을 만날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을 만나보실까요? 아참! 아직 별사진을 찍는 실력이 너무나 부족하고, 야간출사는 처음이라는 점~~~~ 이해해주시고 봐주세요! (제가 포스팅을 하고 모바일에서 한 번 봤는데 핸드폰에서는 별이 잘 안보이네요! PC로 감상을 부탁드려요~)


마방목지마방목지 앞 도로


나무위로 빛나는 별들


1100고지 습지1100고지습지에서 바라 본 하늘


다랑쉬오름용눈이오름 입구에서 바라 본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용눈이오름에서 바라 본 동쪽해안


용눈이오름용눈이오름과 밤하늘


이번 여행은 아쉽지만 여기서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몸을 움직이지는 않지만 제주의 밤하늘의 수 많은 별들을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체험이기에 '제주액션로드'에 이 글을 옮깁니다.




[보태기.1] 이 글을 올리고 '페르세우스 유성우'에 대해 더 검색을 해보니... 정확한 정보가 나와 있네요! 12일 새벽인줄 알았는데 12일에서 13일로 넘어가는 화요일 새벽 3시 15분부터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또한 유성우는 복사점(진원지)를 기준으로 방사모양으로 퍼지면서 떨어지는데, 이번 진원지는 카시오페아(W모양) 자리에서 남쪽으로 약간 시선을 돌리면 유성우가 시작되는 복사점인 페르세우스 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낮에 잘 쉬어두었다가 내일 새벽에 다시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유성우 찍는법도 잘 찾아서 공부하고 가야겠어요!!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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