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제주 그리고 길

매화축제와 함께 제주의 봄을 만나자 '휴애리자연생활공원' 본문

또 새로운 길/블로그리뷰어

매화축제와 함께 제주의 봄을 만나자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제주뚜벅이 2016. 2. 23. 14:47

제주의 봄을 가장 먼저 만나다


벌써부터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제주도, 그 안에서도 서귀포는 이미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2월 19일부터 매화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1분으로 떠나는 제주여행


우선 휴애리에서 찍은 영상을 먼저 공개합니다. 자세한 글을 읽기전에 짧은 영상 한편 먼저 감상하세요!! 플레이버튼 꾸~욱~




휴애리자연생활공원으로 출발~


가장 먼저 반겨주는 귤들


휴애리에 들어서자마자 귀여운 귤들이 가장먼저 반겨주었습니다. 그림을 그려 넣으니 마치 귤들이 살아있는 것처럼 귀엽게 보이네요~ 비록 하귤이라 지금 먹을 수는 없지만, 먹을 수 있더라도 너무 귀여워서 차마.... ^^


여유가 느껴지는 잔잔한 호수


아직 눈이 녹지 않은 한라산 정상


조금만 걸으면 마음까지 확 트이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붕어들과 잉어들이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과 아직 눈이 녹지 않은 한라산의 정상까지... 바쁘게 지냈던 일상을 내려놓고 여유를 느끼며 걸을 수 있습니다.


한라산으로부터 내려오는 약수


길을 걷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라산으로부터 내려오는 시원한 약수 한모금은 잊지마세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휴애리매화올레길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꿀을 찾아 날아든 벌


휴애리는 찾은 가장 큰 이유! 바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가지 여기저기 활짝 피어있는 매화를 보며 봄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겨우내 숨어있던 꿀벌들을 매화 향기를 알아채고 바쁘게 날개짓을 하며 만개한 매화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있었습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


홍매화


하얀 매화 사이에 분홍빛으로 빛나는 홍매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멀리서봐도 확연하게 색이 차이가나 쉽에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여러분도 홍매화를 찾아보세요~~ 꽃보다는 아직 피기 전 꽃망울이 더욱 분홍빛을 띄우고 있답니다.



매화꽃아래서모이장(場)




제일 먼저 보여드렸던 영상에서처럼 휴애리에서는 매화축제기간인 2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주말마다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수공예품에서부터 먹거리까지... 다른 일반 관광지에서는 다소 비싸게 팔고 있지만 휴애리에서는 부담이 없을정도로 적당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축제기간동안 휴애리를 방문하신다면 플리마켓인 '매화꽃아래서모이장'을 놓치지 마세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휴애리


제가 휴애리를 찾은 또 다른 이유중에 하나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별것 아닌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어린이들에게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통놀이투호


승마체험


휴애리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승마체험! 어른들이 탈 수 있는 큰 말도 있고, 아이들에게 딱 맞는 귀여운 말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승마체험을 하고 말에게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또 하나의 인기체험코너는 감귤따기체험입니다. 저는 도민인지라 감귤따기 체험은 하지 않았지만 제주에 여행을 오신 분들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직접 제주감귤따기 체험을 하면 새로운 경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굴렁쇠굴리기


여름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그 외에도 곳곳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이 되면 수영장까지 개장한다고 하니 여름에 다시한 번 찾아볼 계획입니다.



아이의 눈에서 본 흑돼지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는 제주도 흑돼지를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정각마다 펼쳐지는 흑돼지쇼도 빼놓을 수 없는 공연입니다. 제 아들도 흑돼지가 신기하고 재미있었는지 갑자기 카메라로 직접 찍어보고 싶다고 카메라를 가져가더라구요. 아래의 사진은 아이의 시선으로 본 흑돼지쇼 사진이랍니다.








때로는 촛점도 안맞고, 구도가 이상하지만 스스로 직접 찍을 기회를 주면 나중에 사진을 봤을 때 더욱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휴애리에 가신다면 카메라를 한번 맡겨보세요! 혹시 뛰어난 작품 사진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



마무리도 봄을 느끼며...




다양한 체험도 하고, 구경도 하고, 간식도 먹고... 출구를 향해 걸어가는 길목에도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선을 땅으로 하면 겨우내 얼었던 땅을 뚫고 나온 새싹들과 봄을 만나기 위해 예쁘게 핀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처럼 출구에도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귤들이 우리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봐도 너무 귀여운것 같아요. 나중에 저도 귤에 귀여운 표정으로 그림을 그려봐야겠습니다.



이벤트 참여하면 크런치가!



마지막으로 살짝 팁 하나! 휴애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인데요~ 사진 세장을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나갈 때 크런치 한상자를 공짜로 준답니다. 빼먹지 마시고 꼭 챙겨가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