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제주 그리고 길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 라면 & 고기 뷔페, '퐁당' 제주시청점 | 제주시맛집 본문

제주맛집로드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 라면 & 고기 뷔페, '퐁당' 제주시청점 | 제주시맛집

제주뚜벅이 2013. 12. 20. 10:00

예전에 제주시 노형동 노형타워 5층 롯데시네마 스낵코너에 있는 즉석떡볶이 뷔페 '퐁당'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그 포스팅을 보고 많은 분들이 페이스북과 전화를 통해 위치와 맛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제주도에 떡볶이 뷔페가 있다는 소식이 제주에 살고 계신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글은 다음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어요!


5,900원 무한리필 제주상륙! 즉석 떡볶이 뷔페 '퐁당' | 제주시맛집


그런데 떡볶이 뷔페를 검색하다보니 '퐁당'이 제주시청 근처에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시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글을 올리신 분이 위치를 대략적으로만 적어놓아 로드뷰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제주시청으로 향했습니다!



제주시청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50m!



우선 위치를 정확히 알려드려야겠죠? 제주시청에서 탐앤탐스를 지나 한라산방향(남쪽)으로 50m정도 올라가다보면 농협건물이 보입니다. 그 건물 2층에 즉석떡볶이 뷔페 '퐁당' 시청점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맞은편에도 농협이 있는데 한라산(남쪽)을 바라보고 왼쪽편 농협건물이니 헷갈리지 마세요! 농협을 잘못 찾아가셨어도 길을 건너면 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트리를 보니 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 않았음을 확 느끼네요~ 이브인 제 생일도 얼마남지 않았고요!! ㅋㄷㅋㄷ

시청점은 노형타워점보다 훨씬 넓습니다. 테이블도 칸만이로 나뉘어져 있구요. 분위기는 더 좋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ㅠㅠ 여고생이 저 안쪽에 있을뿐... 아직 제주는 떡볶이뷔페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나봐요!




즉석떡볶이 & 라면 & 고기가 모두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뷔페 '퐁당' 시청점의 가장 큰 특징은 고기와 라면도 무한리필이라는 점입니다! 즉석떡볶이 뷔페는 5,900원인데 1,000원을 추가하면 간장불고기와 두루치기, 그리고 라면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물론 모두 셀프입니다! 그런데 냄비를 교체하는 비용이 1,000원이라는 점도 다르네요~ 하지만 고기용과 떡볶이용, 라면용 냄비는 따로따로 제공해주니 괜찮습니다. 아마 같은 냄비를 교체하는데 비용을 받나봅니다.



우선 고기코너에는 밥도둑 불고기, 술도둑 두루치기, 아들도둑 부대찌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 재료를 넣으면 되는지 친절하게 설명도 되어 있으니 적혀 있는대로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주인아주머니께서 친절히 설명도 해주시고 담아 주신답니다. 밥도둑과 술도둑은 알겠는데, 왜 부대찌개는 아들도둑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



떡볶이 코너는 노형타워점과 거의 비슷합니다. 추가적으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되겠네요~ (궁금하신분은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5,900원 무한리필 제주상륙! 즉석 떡볶이 뷔페 '퐁당' ) 소스는 매운맛과 보통(달콤한)맛이 있는데 반반 섞어서 드시면 딱 좋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입맛이니 통에 들어있는 소스를 들고가서 조금씩 넣어가면서 드셔도 된답니다~



'퐁당' 시청점의 또 다른 코너! 바로 해장라면 코너입니다. 사장님께서 라면코너를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황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다양한 라면이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시식을 해볼까요?




처음으로 간장불고기를 먹고, 두번째로는 두루치기를 먹어 보았습니다. 고기맛은 보통이었습니다. 1,000원을 더 내고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은 괜찮네요! 주메뉴인 떡볶이를 먹기위해 고기는 정말 맛만 볼 정도로 가져왔답니다. 간장불고기를 먹을때는 냄비가 괜찮았는데 두루치기에는 고추장이 포함되어 있어서인지 물을 부어주어도 바깥부분이 타더라구요. 혹시 고기를 많이 드실 분들은 두루치기는 가장 나중에 드세요!



즉석떡볶이는 소스를 같은종류로 사용하는지 노형타워점과 시청점의 맛은 비슷했습니다. 노형에서는 달콤한맛, 매콤한맛을 따로 먹어봤는데, 지난번 먹었을때 예상했던것처럼 두가지 소스를 썩어서 먹으니 맛이 더 좋아지더라구요! 여러분들께도 추천!!


떡볶이가 익어가는 동안 잠깐 즉석떡볶이 뷔페 '퐁당' 시청점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니 사장님께서 "잘 올려주세요~~"라고 부탁하시네욧!! ㅎㅎ




뒷정리도 셀프! 후식도 무한리필~



모든것이 셀프인 '퐁당'! 다 먹은 그릇들은 잘 정리해서 주방쪽 빈그릇함에 가져다 주어야 한답니다. 다른 식당에서처럼 다 먹었다고 자리를 일어나 그냥 나가시면 절대 안돼요!! ㅋㄷ



정리를 한 후에는 후식을 드세요! 노형타워점에는 팥빙수밖에 없었는데 시청점에는 팥빙수 재료와 시럽이 준비되어 있어 슬러쉬로도 즐길 수 있답니다. 후식도 무한리필~ 그리고 셀프에요! 노형타워에서는 사장님이 가져다주셔서 생각없이 한참을 기다리다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앗~~ 셀프랍니다!"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얘기 안했으면 계속 기다릴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6,900원에 고기와 라면, 즉석떡볶이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건 너무나 맘에 듭니다. 하지만 식사량을 생각한다면 - 정말 전 날 하루종일 굶고 가면 다 먹을 수 있겠지만 - 준비되어 있는 만큼 많이 먹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한끼 식사비로는 조금 비싸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주메뉴가 즉석떡볶이이지만 다양한 음식을 하려다보니 맛에는 최고점을 주기엔 무언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맛있다고 하기에도, 맛없다고 하기에도... 음... 보통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맛은 주관적입니다. 하지만 '퐁당'을 제주맛집로드에 넣은 이유는 제주에선 보기 힘든 즉석떡볶이 뷔페이고 분식을 다양하게 원하는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엔 시간을 여유있게 가지고 메뉴 하나하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연구(?)해볼까 합니다! ㅋㄷㅋㄷ 제주에 떡볶이뷔페가 언제나 지속되고, 나아가서는 많은 떡볶이뷔페집이 생기길 바라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