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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리고 길
제주왕벚꽃축제, 그 뒤에 남겨진 씁쓸한 모습 본문
지난 6일 폐막한 제23회 제주왕벚꽃축제, 그 뒤에 남겨진 씁쓸한 모습
곳곳에 남겨진 쓰레기와 오물! 시민의식은 어디로 갔나?
(몽니뉴스=제주시) 김두혁기자
지난 4월 4일(금)부터 2박 3일간 제주도 제주시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렸던 제23회 제주왕벚꽃축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제주왕벚꽃축제는 지난해 37만명이 찾았을 정도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축제현장을 방문했을것으로 보인다.
이상기온으로 인해 축제일정보다 먼저 피어버린 벚꽃 (사진=김두혁기자)
때아닌 고온현상으로 축제일정 이전에 벚꽃이 만개하고 저녁이 되면서 쌀쌀한 기온에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축제의 열기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현장으로 끌어들였다. 축제가 끝난 바로 다음날 종합경기장을 찾아가 보았다.
행사가 끝난 다음날 아침, 수많은 청소차량이 종합경기장에 배치되어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대기중. (사진=김두혁기자)
몇몇 부스는 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넣어 정리를 잘 해놓았다. (사진=김두혁기자)
잃어버린 시민의식, 쓰레기를 버릴곳도 마땅치 않아!
길거리에 그냥 버려진 먹다남은 음식물. 과연 시민의식은 어디로 간것일까? (사진=김두혁기자)
정해진 장소가 아닌 나무주위에 쌓여져 있는 쓰레기.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봉투도 보인다. (사진=김두혁기자)
쓰레기더미에 가려져 분리수거함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사진=김두혁기자)
재활용 쓰레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반봉투에 담겨져 있는 쓰레기들 (사진=김두혁기자)
쓰레기의 정리가 잘된곳도 있었지만 길가에는 어김없이 먹다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다양한 쓰레기들이 길가에 가득했다. 축제기간동안 현장을 찾았을때 마땅히 쓰레기를 버릴만한 곳을 찾기가 힘들었던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길가에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것은 아니다. 이렇게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시민의식은 화려한 축제뒤에 숨겨진 첫번째 씁쓸함이다.
또한 쓰레기를 한 곳에 모으긴 했지만 정해진 장소가 아닌 다른곳에, 종량제봉투를 일부만 사용하고 재활용할 수 없는 일반쓰레기들을 아무렇게나 봉투에 넣어놓은 모습, 분리수거통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잔뜩 쌓여있는 쓰레기들을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우수관으로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 하천으로 흘러들어가
두번째 씁쓸함이자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한 음식물 쓰레기, 오폐수관이 아닌 우수관으로 버려진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우수관은 많은 비가 내릴때 빗물이 고이지 않고 하천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것으로 우수관으로 버려진 음식물들이 어디로 흘러갈지는 뻔하다.
임시 음식점을 운영하던 부스들이 그대로 음식물 국물을 우수관으로 흘려보냈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 (사진=김두혁기자)
남은 음식물과 국물, 설겆이오수 등을 그대로 우수관으로 흘려보냈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 우수관으로 흘러들어간 오폐수는 하천으로 바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 (사진=김두혁기자)
임시 음식점을 운영하던 부스들이 그대로 음식물 국물을 우수관으로 흘려보냈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 (사진=김두혁기자)
제주시 종합경기장 주위에 배치되어 있는 우수관은 곧바로 옆 하천으로 연결된다. 종합경기장 바로 옆에 있는 하천에 가보니 거의 물이 없는 하천임에도 불구하고 우수관 아래쪽으로 많은 물이 고여 있었다.
우수관으로 오폐수가 버려진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 왕벚꽃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문화관광국 관광진흥과에 문의해 보았다. 관계자는 "음식물을 판매하는 부스에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사용하고, 오수는 경기장 서측에 있는 오수관에 넣으라고 했다. 또한 음씩물 쓰레기통을 준비해 두었다."고 말했다.
단순히 교육만으로 쓰레기음식물을 해결하려는 시의 운영은 무언가 부족해 보인다. 이러한 문제가 올해만이 아닌 매년 반복되는 문제라면 과연 해결방법이 없는것일까? 왕벚꽃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제주시에서는 보다 철저한 지도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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