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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핫한 동백꽃군락지, 서귀포 신례리 동백포레스트 본문

지구별여행기/제주도여행

요즘 뜨는 핫한 동백꽃군락지, 서귀포 신례리 동백포레스트

제주뚜벅이 2018. 12. 9. 00:45

[공지] 주차와 주변농장 민원문제로 2018년 12월 16일 동백포레스트가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 화장실 등 정비 후 내년에 재오픈 한다고 하네요! 





겨울이면 더욱더 아름다운 꽃


겨울이면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만 오히려 겨울이 되면 더욱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 바로 동백나무입니다. 제주의 겨울을 빨갛게 물들이는 동백꽃을 만나러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동백꽃 사이를 열심히 걸어다니며 산책을 하거나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곳이 어디냐구요?



바로 여기! 동백포레스트



서귀포 신례리에 위치한 동백포레스트~ 요즘 뜨는 핫한 제주여행의 포인트입니다. 수많은 동백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빨갛고 예쁜 동백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주 곳곳에 동백나무군락지가 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동백나무가 자라 자연적으로 군락지를 이룬 위미나 동백나무를 심고 키워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관광지까지 제주의 겨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동백꽃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한 동백포레스트는 아직은 생각처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천천이 여유를 가지고 동백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고, 비교적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내년부터는 유료로 운영한다고 하는데 현재는 아직 따로 요금을 받지는 않습니다.




동백포레스트의 동백나무는 꽃이 통째로 떨어지는 일반 동백나무가 아닌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지는 애기동백나무입니다. 그래서 나무 아래를 보면 빨간 꽃잎들이 떨어져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동백꽃을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생각보다 애기동백나무군락이 크게 구성되어 있어 구석구석 다니며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동백나무 사이로 산책로도 있어 천천히 걸으며 동백꽃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통나무의자가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무척 분위기가 좋게 느껴집니다.



때로는 서서 시선을 아래로 돌려 바닥을 붉게 물들이는 꽃잎을 바라보고, 자세를 낮추거나 바닥에 앉아서 하늘과 함께 나무에 수없이 매달려 있는 붉은 동백꽃을 바라보는 것도 색다른 동백꽃을 만나는 방법입니다.




아직 정식개장(?)을 하지 않아서인지 따로 화장실이 없다는 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픈시간도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조명이 전혀 없어 해가 진 후에는 어둡기 때문에 방문할 때 이 부분또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제주의 겨울을 붉게 물들이며 제주4·3의 상징이기도 한 동백! 동백꽃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면 동백포레스트를 여행코스에 넣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주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일테니 말입니다.



동백포레스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례리 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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