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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리고 길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학대현장을 고발합니다! 본문
3월 24일 일요일, 서귀포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라서 오후에 서귀포를 향했습니다. 서귀포오일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귀여운 강아지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강아지를 파는 곳이 있거든요. 새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이 빨리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손가락 한 번 눌러주세요!
서귀포오일장에서 만난 강아지들은 너무 귀여워요!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들을 만나고 서귀포 오일장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닌 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주차장쪽으로 오는데 어디선가 강아지들이 무척이나 크게 '깽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무슨일인가 하고 강아지들이 있던쪽을 보니, 어떤 나이드신 아저씨 한 분이 강아지의 꼬리만을 잡은채 - 강아지는 거꾸로 매달린 것처럼 - 들고 옮기고 있더라구요.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헉! 네마리를?
아무리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조금 배려해서 두손으로 잡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꼬리만을 잡힌채 매달리면 얼마나 아팠을까요? 꼬리가 잡힌 강아지는 작은 우리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더욱 놀라운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 작은 우리에 강아지를 또 한마리 넣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마리... 또 한마리...
강아지들의 눈빛마저 너무 처량해보입니다! 너무한거 아닌가요? ㅠㅠ
사진으로 보기에도 너무나 비좁아 보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니 '왜 사진을 찍냐!'며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무리 동물이지만 이렇게 비좁은 곳에 넣어두어야 하나요? 너무하신거 아닙니까?"하니 "내꺼를 내가 맘대로 하는데 왜그러냐!!"면서 더 큰 역정을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나도 내 카메라로 사진 찍는데 무슨 상관이십니까?"
라고 말이죠! 저뿐만이 아니고 또 다른 아주머니께서는 무척 화까지 내시더라구요! 어떻게 강아지를 저런식으로 대할 수 있느냐고 하시면서요!
작년여름 논란이 되었던 '개장수트럭' (출처=제주의소리)
위의 사진은 작년 여름에 논란이 되었던 '개장수트럭'의 사진입니다. (기사원문 : http://bit.ly/1074GAY)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내 화물칸 트럭에 가득 실린 포획상자마다 개들이 빼곡히 들어찬 모습때문에 네티즌들의 무척 화나게 했던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이 서귀포를 대표하는 오일장인 '서귀포향토오일장'에서 목격되다니 너무나 놀랍고, 안타깝고, 화까지 나더라구요. 법적으론 지난 여름의 사건이나 제가 목격한 서귀포오일장의 현장을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소, 돼지, 닭, 오리 이외의 가축은 운송세부규정이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아서도 안될일입니다. 오일장은 제주를 여행하시는 많은 관광객, 때로는 외국인분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버젓이 동물을 학대하는 모습이 목격된다면 제주도에 대한 이미지 또한 타격을 입는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법적으로 제재할수는 없어도 서귀포시 또는 제주도에서 행정지도를 통해 이러한 모습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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