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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꽃대, 들깨씨를 모두 넣어 만든 '향긋한 깻잎부침개' 간단레시피 본문

김주부의 길/김주부의생활

깻잎, 꽃대, 들깨씨를 모두 넣어 만든 '향긋한 깻잎부침개' 간단레시피

제주뚜벅이 2013. 10. 14. 21:38


김주부네 요리조리     오늘의 요리는 '깻잎부침개'입니다! 


"요리 김주부만큼만 하면 누구나!"라는 생각으로 요리블로그를 운영합니다. 사실 뚜벅이도 요리를 잘하진 못해요!

하지만 제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라면 누구든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 김주부의 요리세계에 빠져보실까요?


깻잎을 따서 쌈으로 먹고, 간장으로 지를 담가서 깻잎지를 먹거나, 때로는 김치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깻잎! 게다가 들깨를 가루로 만들어 다양한 양념으로 사용하고, 기름을 짠 들기름도 어느집에나 꼭 하나씩은 있습니다. 이만큼 들깨는 우리에게 무척 친근하고 어디하나 버릴것 없는 식물입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손가락 한 번 눌러주세요!


오늘 김주부는 이 들깨를 활용해 만드는 초간단 부침개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깻잎뿐만 아니라 씨앗이 아직 남아있는 들깨 꽃대까지 모두 재료로 사용합니다. (꽃대는 이미 튀김으로 많이 해먹고 있습니다.) 깻잎의 향긋함과 들깨씨가 톡톡 터지면서 느껴지는 고소함은 최고입니다.


그럼 깻잎, 들깨꽃, 씨앗을 모두 넣어 만든 향긋한 깻잎부침개의 레시피를 사진으로 설명드릴께요!



1. 우선 깻잎과 들깨꽃을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주세요! 너무 세게 씻으면 꽃 안에 들어있는 씨앗이 빠질 수 있으니 먼지만 살짝 닦아낸다고 생각하시면서 씻어주시면 됩니다.




1-1. 저는 깻잎의 향긋함에 약간은 매콤한 맛을 더해주기 위해 고추를 썰어서 넣어주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넣으시면 되는 부분이니 패쓰~ 대신 고추를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운맛이 깻잎 특유의 향을 상쇄시켜 좋지 않으니 적당히 넣어주세요!





2. 준비한 재료를 미리 만들어 놓은 부침가루 반죽에 모두 넣어주세요! 그리고 잘 섞일 수 있도록 큰 주걱으로 저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요리의 반은 완성! 이제 후라이팬을 준비해주세요~




3.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루고 적당량을 넓게 펴주면 됩니다. 들깨 꽃대가 한 곳에 뭉치지 않게 골고루 펴주세요. 한쪽에 뭉쳐 있으면 그쪽만 열을 더 받아 타기도 하니까요~ 앞뒤로 잘 뒤집어 주면서 잘 익혀주시며 됩니다. 뒤집개를 사용하지 않고 뒤집다가 엎어지는 불상사는 없기를 바랍니다!!  ^__^





4. 드디어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깻잎과 꽃대를 모두 활용하니 당연히 줄기도 들어갑니다. 하지만 다 자란 들깨가 아닌 씨앗이 생길무렵의 들깨라서 줄기도 연해서 먹기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제주에서 무농약으로 자란 들깨라서 건강에도 최고입니다! 간장에 찍어 먹어보니, 간장에 찍지 않는게 깻잎의 향기를 더 느낄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자~ 여러분도 오늘 들깨꽃대를 함께 넣은 깻잎부침개 한 장 어떠세요? 꼭 비가 오지 않아도, 맑은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들깨향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김주부의 요리쿡조리쿡 레시피는 계속됩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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