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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키운 채소, 단돈 오천원 가정식백반 뷔페 '월산밥상' | 착한맛집, 제주시맛집 본문
와우~~ 단돈 오천원에 뷔페를 먹을 수 있다니... 거짓말 아니냐구요? 진짜~ 진짜입니다! 오늘은 비록 화려하진 않지만 집밥처럼 포근한 가정식 백반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게다가 원하는대로 먹을 수 있는 뷔페라니~~~ 저에게는 정말 딱이었습니다! ㅋㄷㅋㄷ
평화로 초입부분 월산마을에 가면...
월산밥상은 평화로 초입부분 월산마을에 있습니다. 제주시 노형동에서 평화로를 향해 가다도면 왼쪽편에 자리하고 있어요.
간판도 커다랗게 표시되어 있어 찾기고 쉽답니다. 저는 마을 안쪽에 주차를 하고 약 5분정도 걸어 왔는데 마을의 모습을 구경하며 걸어와도 좋더라구요. 커다란 퐁낭도 있고, 옛돌다도 볼 수 있는 그런 마을입니다.
식당앞에 딱 붙어 있는 안내!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녁식사는 못하겠네요!! ㅠㅠ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쉽니다. 아침이나 점심을 먹으러 가면 딱~ ^^ 게다가 뷔페식 백반! 가격은 오천원~~~~ 오천원! 오천원! 우선 가격이 가장 맘에 드네요~~ ㅋㅋ
옛점빵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식당
일반 가정집 같은 방의 모습.
식당안에 있는 작은 방입니다. 자세히보니 일반적인 방 같더라구요~ 아마도 예전엔 집과 가게를 함께 사용하던 점빵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건물 자체도 무척이나 오랜시간동안 이곳을 지키고 있던것 같습니다.
드디어 식사 시작!!
원하는대로 담으세요~
밥솥 앞에 있는 접시를 들고 우선 밥부터 담아주시면 됩니다. 오후 1시에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네요! 제가 자리를 잡은 후에도 스무명정도의 손님이 식당을 찾아주셨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기다릴뻔 했어요~
반찬이 떨어지면 또 다른 종류의 반찬으로 채워진다.
반찬도 무려 여섯가지나~~ 손님이 많아서 반찬이 떨어지면? 다른 일반적인 식당은 같은 반찬을 채워놓는데 월산밥상은 특이하더라구요! 하나의 반찬이 떨어지면 또 다른 반찬으로 갯수를 채웁니다. 미리 반찬을 많이 가져가지 마시고 기다리면 새로운 반찬이 나오니 조금씩 가져오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먹은 후에 가졌답니다! ㅋㅋ
저도 여섯가지의 반찬을 골고루.... 가져오지 않고 고기를 좋아하기에 고기를 가득!! 히히히~~ 원래는 카레가 있었는데 저 바로 전에서 다 떨어졌다는 소식을.... ㅠㅠ 그래서 고기와 밥을 제육볶음처럼 비벼먹으려고 많이 가져왔답니다.
국은 따로 배추 된장국을 가져다 주십니다. 따뜻하지 않고 차가운데도 맛이 괜찮더라구요. 따로 가져다 주시는 국도 다 먹으면 더 채워주시니 걱정마세요!
고기가 쫄깃하고 비계도 없다. 어느 부위인지는 지식이 없어....
상추쌈도 테이블마나 하나씩 주시니까 고기는 쌈으로 싸서 아삭한 고추와 함께~~ 배부르게 점심을 먹었답니다. 사실은 - 뷔페라서 - 조금 더 먹고 싶었지만 먹고 있는 중에도 밖에서는 손님들이 계속 기다리고 계시기에 매너있게(?) 한 번만 먹었어요!! 담에 한가할 때 가서 더 배부르게 먹고 올 예정입니다.
식사후에는 후식으로 믹스커피를 셀프로 마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요! 오천원에 커피 후식까지.... 정말 괜찮은 서비스가 아닐까요?
게다가 재료는 국산만 고집하는 사장님의 고집! 재료도 믿고 먹을 수 있는 단돈 오천원 가정식 뷔페~~ 정말 최고지요?
놀라움은 마지막에!
직접 키우는 채소~
밥을 다 먹고 식당 건너편에 있는 돌담을 보다가 발견! 식당 건너편 텃밭에는 가지, 고추, 상추 등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쌈을 싸먹었던 상추와 고추, 나중에 나왔던 가지볶음 이 모든 재료가 직접 키운것이라니....
직접 키워서 반찬으로 내놓기에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믿을 수 있는 재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어디에 가서 직접 키운 채소로 반찬을 하고, 국내산 재료를 고집하며, 게다가 단돈 오천원에 맛있는 점심식사를 뷔페식으로 원없이 할 수 있을까요? 혹시라도 이러곳이 제주도에 또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처음 봤거든요~~
여러분도 바로 달려가고 싶으시죠? 영업시간(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요일은 쉽니다)을 잘 확인하시고.... 행복하고 착한 점심식사를 하러 '고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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