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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 수제버거 음식점, 제주초가에서 먹는 빅버거~ 곤경에빠진버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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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 수제버거 음식점, 제주초가에서 먹는 빅버거~ 곤경에빠진버거!

제주뚜벅이 2018. 9. 15. 18:36

성읍에 다다르면 만나는 버거집



제주시에서 성읍민속마을을 향해 번영로를 따라 가다보면 성읍에 다다르러 곤경에 빠진 버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간판을 보고 있자니 '도대체 무슨 곤경에 빠졌길래 이름이 곤경에 빠진 버거일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사장님께 꼭 물어봐야겠네요~ ^^



안쪽으로 들어가니 건물이 보입니다. 건물을 자세히 보니 시설은 신식인데 벽은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무암 돌벽이네요~ 신기해서 여쭤보니 제주 전통초가의 기본 틀은 유지한 채 가게 운영을 위해 최소한의 필요한 시설만 개조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수제버거를 먹으러 왔다가 제주전통초가까지 만나는 일석이조의 만남!




이것도 먹어 보고 싶고, 저것도 먹어 보고 싶다보니... 오랜 고민끝에 주문을 완료했어요! ㅎㅎㅎ 접시, 컵, 포크, 숟가락 등은 셀프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배식구에서 직접 받아가면 되고, 다 먹은 후에는 퇴식구를 통해 반납하면 됩니다.



한 조각이 버거 하나!

곤경에 빠진 수제빅버거~



곤경에 빠진 버거의 메인 메뉴인 빅버거입니다. 손으로 직접 잡아보니 버거 한조각의 크기가 일반햄버거 크기만 합니다. 총 8조각이니 햄버거 8개와 맘먹는 양이네요~ 이걸 혼자서, 아니 둘이서도 다 먹다가는 정말 곤경에 빠져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ㅋㅋㅋ 다행스럽게 여럿이 함께가서 곤경에 빠지진 않았어요~




단면을 보니 속도 무척이나 알차네요~ 여기서 한가지 알아야 할 사실! 햄버거에 사용 될 패티와 소스는 직접 여기서 수제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제주에서 최고의 돼지고기로 소문이 난 흑돼지라니... 이렇게 팔다가 사장님이 곤경에 빠지는게 아닌가 걱정이에요~ ㅋㅋㅋ



또 다른 먹방시간




지인들과 함께 간 자리라서 다른 메뉴도 주문을 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케이준 샐러드와 치즈스틱, 감자퀴김 같은 메뉴들을 햄버거와 곁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돈까스는 커플이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돈까스가 1인분이지만 곤경에 빠진 버거에서 만드는 돈까스는 2인용으로 양도 무척 많고 고소한 소스가 돈가쓰와 궁합이 딱 맞습니다. 마치 커플의 사랑스럽고 달콤한 궁합처럼요~ 쿄쿄쿄~~~




싱싱한 제주산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들과 샐러드! 제주에 와서 제주초가 아래 앉아~ 제주에서 나고 자란 재료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 곤경에 빠진 버거라면 딱 좋은 선택입니다~


앗~~ 놓칠뻔했네요! 사장님께 왜 '곤경에 빠진 버거'냐고 물어봤는데 '친구와 함께 버거집을 오픈하며 이름을 고민하다 이름 중 곤, 그리고 경을 따와서 정성과 맛으로 곤경에 빠져보게 하자!'란 다짐으로 짓게 되었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적을 남겨보아요!



맛있게 식사를 했다면 나만의 흔적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언젠가 다시 이곳에 왔을때 지난번 남겼던 메모를 보면 무척 반갑고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가끔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 흔적을 남기는 포스팅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유의깊게 살펴보세요~


성읍민속마을이 목적지라면, 또는 성산에 가기 위해 번영로를 이용한다면 곤경에 빠진 버거에서 흑돼지로 만든 수제버거 어떠신가요? 여행을 든든하게 해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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