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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현지에서의 음식


저는 해외여행을 가면 무조건 현지음식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도 현지식은 물론 현지인들이 먹는 군것질거리들도 수많이 찾아다니고 꼭 한번은 먹어봐야 했습니다. 물론 정말 맛있는 음식도 있었고, 한 입 베어물고 얼굴이 찡그려질 정도로 입맛에 맞지 않은 음식들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현지에서 먹었던 다양한 음식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행의 재미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있지만 현지음식을 먹어보면 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한국음식이 그리워질때가 있습니다. 또는 저와는 달리 현지음식이 입맞에 많지 않아 더더욱 한국음식이 생각나는 분들도 계실꺼에요!



한국음식이 그리워 찾은 길식당



여행내내 너무나 더웠던 날씨 때문이었는지 저는 얼큰한 음식이 계속 머리속에 맴돌았고, 함께 했던 일행중에 한 분은 '김치'를 무척 그리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찾게된 베트남 나짱의 한식당, 바로 길식당이었습니다.



위의 구글지도가 보이시나요? 베트남 지도임에도 불구하고 나짱대성당과 길식당, 딱 두개는 한글로 표기되어 있어요! 그만큼 한국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트랑센터에서 바다가 보이는 반대방향으로 400m 정도만 직진으로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길식당(구 강남식당)은 나짱시내에서 택시를 타도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길식당으로 들어서면 딱 '깔끔하다'는 느낌이 바로 듭니다. 현지의 여느 식당과는 다르게 한국인 사장님께서 운영을 하시다보니 무척 신경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벽에는 한국연예인들의 사진이 붙어 있어 마치 한국에서 들른 식당처럼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360VR카메라로 식당의 전경을 찍어봤어요~~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휙휙 돌려보시면 식당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베트남에서 만나는 수많은 한식메뉴



"베트남에서 이렇게 많은 한국음식을 만날 수 있다니!!" 메누판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겠죠?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게 메뉴판을 하나하나 다 찍어봤습니다.



한국의 대표음식들이 모두 다 있더라구요. 그런데 혹시 가격표를 보고 놀라셨나요? 노노노!! 베트남 화폐로 표시되어 있는거랍니다. 쉽게 생각하면 뒤에서 0을 하나 빼고 반으로 나누면 대충 한국돈으로 가격을 알 수 있답니다. 한국에서는 너무 비싸서 먹기 힘들다는 다금바리회도 1kg에 우리돈으로 4만원이면~~ 와우!!


암튼 우리팀은 얼큰한 김치찌개와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그 두 메뉴가 딱 한국에서도 즐겨먹던 메뉴였거든요~ '과연 베트남 나짱에서 먹는 김치찌개와 삼겹살은 어떤 맛일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김치찌개는 1인분에 6,000원, 삽겹살은 7,500원이랍니다~



김치찌개와 삼겹살을 소개합니다!



주문을 하자마자 상다리 휘게 차려지는 세팅! 베트남 현지식은 무척 간단하게 - 솔직히 밥과 반찬이 한 접시에 나오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될 정도로 - 나오는데, 역시 한국사람은 밥상이 푸짐해야 먹을 맛이 나서 그런가 봅니다! ^^ 암튼 보기만 해도 무척이나 기뻤답니다~ ㅋㅋ



오늘의 주인공인 김치찌개와 삼겹살입니다! 아직 끓지도 않앗고 굽지도 않았는데 입안은 벌써부터 침이 고여갔습니다. 자~~ 음식을 앞에 두고 길게 설명하면 예의가 아니니 바로 고기를 굽고, 김치찌개를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고기를 올리고 익어가기까지, 불을 붙이고 김치찌개가 끓어오르기까지....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딱 4일동안 한국음식을 보지 않았던 것 뿐인데...



한국보다 더 한국다운 맛! 길식당~



드디어 삼겹살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김치찌개는 팔팔 끓어올라 통김치를 자를 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시식~~~ 얏호!!!



"그래~~ 바로 이 맛이야!!" 김치찌개는 정말 얼큰한게 한국에서 먹던 여느 김치찌개 보다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삼겹살도 비린내가 전혀 없고 쫄깃쫄깃~~ 이야!! 한입 시식 후 먹는 사진을 여러개 찍었어야 했는데... 라고 후회가 들 정도로 카메라를 잠시 꺼두고 열심히 먹은 것 같습니다!



정갈하고 예쁘게 세팅된 반찬들, 김치찌개 안에도 돼지고기가 정말 왕창 들어 있었고, 상추는 분명 베트남 상추인데 왜 이리 맛있던지요! 제 얼굴만큼 큰 상추에 삼겹살을 싸서 먹을 땐 정말 지금 이 곳이 한국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베트남 나짱에서 한국음식이 그리울때!

그때는 바로 길식당



점점 한국분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의 새로운 여행지 나짱! 현지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지만 때로는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또는 현지음식이 입맞에 맞지 않아 한식당을 찾으신다면 '길식당'에 들러서 꼭 한 번 맛보시기를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한국사장님과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분들이 길식당을 찾는 많은 분들을 반갑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시답니다. 베트남 여행정보에 대해서도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니 첫 나짱 여행이라면 길식당에 들러서 다양한 정보도 얻어갈 수 있으니 일석이조랍니다~



아참~~ 한국식당인 만큼 한국뉴스도 우리말로 시청할 수 있다는 사실~~ 요것도 하나 팁이에요!! ^^




구글지도에서 '길식당' 찾기



구글지도에서 길식당을 찾기는 무척 쉽습니다. 바로 나짱에서 몇 안되게 한글로 검색되는 식당이거든요! 다음 링크를 클릭하셔도 길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길찾기도 가능하니까 구글지도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편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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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걸 at 2017.06.03 11:12 신고 [edit/del]

    냐짱에 여행갔다가 김치가 너무 생각나서 검색하고 길식당에 가써요~ 김치찌개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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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명리동식당에 도착했을땐 난감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너무 허름한 식당의 외관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치전골을 주문해서 먹고 나오는 길에는 너무나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시골밥상 같은 느낌, 어릴적 어머니께서 끓여주시던 김치찌개의 맛을 너무나 닮았기 때문입니다. 김치찌개 안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는 어찌그리 쫄깃하고 맛있던지요......


오늘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명리동식당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근처에 있는 오설록이나 유리의성을 방문하고 점심을 어디에서 먹을까 고민할 필요없이 꼭 이곳에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식당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는것도 모르고(사실 다 먹고 나올때 주차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ㅠㅠ) 길가에 차를 세웠습니다. 귤나무 건너편에 파란지붕이 바로 명리동식당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주차장에도 차가 꽉차서 길가에 세워야 할 경우가 있을법도 합니다. 길가에 차를 세우실땐 항상 조심하세요!!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허름한 그 곳!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허름한 식당, 한쪽에는 새로 세운 간판이 있기는 하지만 벽에다 그냥 써버린 '명리동식당'이란 이름이 더 눈에 띕니다. 창문에 붙어있는 메뉴도 오랜시간이 지났다는 느낌이 팍 드네요~ 비록 허름하지만 왠지 향수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왜 명리도식당이지? 명리동 지명의 유래



그런데 왜 식당이름을 '명리동식당'이라고 지었을까요? 아마도 옛지명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명리동에 있는 식당이니까 '명리동식당'! 무척 간단하죠? ^^ 명리동이란 지명이 정식명칭은 아닌것 같아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해본결과 명리동의 유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본시 이 부락은 중산간 부락으로써 사방주위가 숲으로 둘러쌓여 있기때문에 다른 부락을 바라볼 수 없다는데서 '맹이눈'이라 불리우던 것이 후에 한자표기에 의해서 '망이동'이라 불리우다가 다시 '명리동'으로 호칭함'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지명에서도 마을 주변의 환경을 알 수 있어 재밌기도 하네요!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얼마나 오래된 건물이었는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천장에 달린 선풍기며 나무판으로 만든 메뉴들이 오랜시간 이곳에서 함께 했을겁니다. 깔끔하고 잘 정비된 식당은 아니지만 정겨움이 있는 식당입니다.




점심시간이라 이미 식당에는 식사를 하시는 손님들로 가득찼습니다. 저는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가서 기다리지는 않았는데 12시정도에는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구요. 기다리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하시려면 점심시간을 피해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원래 이곳은 짜투리고기가 유명한데 점심시간에 고기를 먹기가 쫌 부담스러워서 김치전골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섯살 아이와 함께 식당을 가서 방으로 선택! 방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식당안의 골목도 정말 옛스러웠습니다. ㅎㅎ



시원한 국물, 쫄깃한 돼지고기 김치전골




남자어른 1명, 여자어른 1명, 5살아이 1명... 어느정도 양이 적당할까 고민하다가 처음이니까 김치전골 소자를 주문하였습니다. (다 먹고 난 다음에 든 생각이지만 적당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인것 같습니다. ^^) 주문을 하고 나온 반찬은 딱 여섯가지! 꼭 시골밥상 같은 느낌이죠? 반찬의 맛을 하나하나 봤는데 간도 적당하고 정말 집반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김치전골의 등장! 겉보기에는 무척 평범해 보였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날 비주얼은 아니었다는 얘기지요! 정말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김치찌개의 평범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약 5분간 더 끓여주고 국물맛을 봤을 땐 '우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단순한 '맛'때문만은 아닙니다. 맛이 뛰어나다기보다는 시원한 국물과 잘 익은 김치가 식당에서 사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집에서 먹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김치찌개 안에 들어 있는 고기를 먹는순간 또 한 번 반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쫄깃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찌개용고기가 맛있다면 이곳에서 파는 돼지고기도 분명 맛있을거란 확신이 들더라구요. 다음에 이곳에 오면 꼭 짜투리고기를 먹어보리라 다짐하였습니다! ㅋㄷ



다음번엔 꼭 연탄구이 짜투리고기를!




만족스런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식당을 나오는 길! 들어올때는 몰랐는데 식당입구 메인테이블 네곳은 바로 연탄구이입니다. 방에서도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지만 안에서는 숯과 불판을 사용해서 고기를 익혀먹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간혹 방에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탄구이를 드시기 위해 기다리는 손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엔 저도 꼭 연탄구이에 도전!!





명리동식당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3136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구요,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니 월요일엔 안타깝게도 맛좋은 음식을 지나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 다른 분들이 쓰신 명리동식당의 후기들을 봤는데 짜투리고기 외에도 모드 메뉴들이 맛있다는 후기들이 많더라구요. 앞으로도 이 동네에 오면 명리동식당에 들러 다양한 메뉴들을 다시 취재해보러 와야겠습니다.



식당을 떠나며 다시 명리동식당을 바라봤을땐 처음 가졌던 '허름한식당'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손님을 기다리고,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하는 멋진 식당이라는 느낌이 지워지질 않더라구요. 여러분도 오설록이나 유리의성, 또는 저지리에 가실일이 있으면 명리동식당에 꼭 들러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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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주미 at 2014.01.20 17:07 신고 [edit/del]

    아는사람 소개로 짜투리 고기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여기 진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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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올리못 at 2016.09.18 19:28 신고 [edit/del]

    예전 허름한 집이었을 땐 싸고 밋있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오늘 추석연휴 마지막날 짜투리고기 없다하여 흑돼지목살 먹었는데. 텁텁힘, 심한 누린내, 화학조미료에서 느낄 것 같은 느끼하고 아린듯한 입안의 느낌 ...ㅠㅠ 입맛 행구려 켐벨 아작내고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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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찌개! 집에 있는 신김치로 누구나 끓일 수 있지만 맛있게 만들기는 가장 어렵다는 음식, 바로 김치찌개가 아닐까요? 갑자기 추위가 밀려오는 요즘같은 겨울에는 따끈따끈하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김치찌개가 생각나곤 합니다.


'맛있는 김치찌개집 어디 없나?'라고 고민하며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제주시청 근처, 광양초등학교 정문 바로 옆에 있는 '돼지구이연구소'의 '흑돼지듬뿍김치찌개'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김치찌개 1인분에 4,900원! 게다가 제주산흑돼지라니... 착한가격의 식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 뚜벅이와 함께 맛집여행을 떠나보실까요?




제주시청이 있는 광양사거리를 지나 광양초등학교 입구쪽으로 가면 바로 옆에 '돼지구이연구소'가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업데이트 안한 네비게이션에는 안나올 수 있으니 '광양초등학교'를 검색하셔서 정문으로 가시면 됩니다.




점심메뉴 '흑돼지듬뿍김치찌개' 1인분에 4,900원! 점심 한끼 하려면 6~7천원은 있어야 하는데 5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으니 우선 행복합니다. 게다가 흑돼지라니요~ 마음이 즐겁기까지!! 식당안으로 들어가서 가격표를 보니 흑돼지생구이와 오겹살, 목살도 다른 식당에 비해 착한가격입니다.



간혹 '흑돼지는 다 거짓말이야~'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제주에 살며 보더라도 흑돼지의 사육량과 소비량이 이상하게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드니 그런 걱정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곳 식당에는 가장 최근의 흑돼지 거래명세서를 한 켠에 붙여두고 있습니다.


"최근 흑돼지 거래명세서입니다. 저희 업소는 구이, 찌개 100% 제주산 냉장 흑돼지만 사용합니다." 흑돼지만을 사용한다는 자신감이 있기때문에 이렇게 손님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드디어 주문한 3인분의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빠~알간 국물은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것 같았습니다. 반찬은 소박하게 나와요! 부족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김치찌개를 먹다보면 반찬에 거의 손이 안갑니다. 밥에 김치찌개를 얹어 쓱삭쓱삭 비벼 먹으면 반찬생각이 안날정도거든요!





김치찌개가 나오자마자 숟가락으로 맛을 보고 싶었지만 5분동안은 참아야 합니다! 바로 '김치찌개 맛있게 먹는 법'때문이죠! 한 번 끓여서 나오긴 하지만 5분간 뜨거운 불에 푸~욱 익혀줘야 더 맛있는 김치찌개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찌개와 함께 타이머가 하나씩 딸려 나와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5분의 기다림은 분명 짧아야 하는데 비주얼로 유혹하는 김치찌개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무척 긴 느낌입니다! ㅋㄷ






기나 긴 5분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김치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이곳의 공기밥은 일반 식당의 공기밥과는 다릅니다. 사진처럼 큰 사기그릇에 밥이 나와요~ 조금만 양은 공기에 김치찌개를 비벼먹기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밥을 떠서 찌개와 따로 먹다가 어느정도 먹었으면 찌개를 떠서 비벼먹게 되죠.


하지만 이 식당에서는 큰 그릇에 나와 바로 국자로 떠서 비벼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찌개국물, 김치, 흑돼지고기를 수저에 얹어 한입~~~ 먹는순간 얼큼하고 매콤한 정말 맛있는 김치찌개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감탄할뻔 했는데, 4,900원이라는 착한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다니....감동까지 밀려옵니다! 맛있는 김치찌개와 식당의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도 찍어왔습니다.



찌개 안에 듬뿍 들어있는 제주산 흑돼지의 맛도 일품입니다! 다음엔 꼭 와서 구이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를 먹게되면 다시 한 번 포스팅 할께요~~





김치찌개 대미의 장식은 바로 라면사리! 공기밥이 무제한이라 밥을 더 먹어도 되지만 뭐니뭐니해도 남은 김치찌개 국물에 라면사리를 넣어 쫄깃쫄깃한 면발을 즐기는게 김치찌개에 대한 예의(?)이지요! 라면사리는 1개에 1,000원입니다.



국물이 쫄아서 없어졌는데 라면까지 넣어 너무 짜다구요? 걱정마세요~ 사장님께 "육수 좀 주세요~"라고 외치면 육수가 담긴 통을 주신답니다. 그럼 간을 잘 맞춰서 라면을 끓여주세요! 사진의 순서때문에 혹시 실수(?)하실 분이 계실까봐.... 라면을 넣기전에 육수를 주문해서 넣어주셔야 해요!! ㅎㅎㅎㅎ




김치찌개의 마지막 메뉴는 숭늉입니다. 매콤했던 입안을 구수하고 뜨끈뜨끈한 숭늉으로 입가심하니 먹었던 김치찌개의 맛이 배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누룽지가 들어있는 숭늉을 먹으면 왠지 정말 배부르게 먹은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답니다! ^^




돼지구이연구소의 연구소장(사장)님의 명함입니다. "항상 맛있고, 푸짐하고, 깨끗한 음식을 싸게!! 한분이 오셔도 정성껏 모시겠습니다!!"란 문구 그대로 친절한 사장님 인증!! 예약을 하실 분들은 명함에 있는 전화로 띠리링~~


식당을 나오면서 - 들어갈 땐 미처 보지 못했던 - 가장 맘에 들었던 문구는 '1인식사환영'입니다. 아무리 맛집이라도 '2인분부터 주문가능'이라는 조건이 보이면 혼자선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슬픈 현실에 부딪히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혼자오는 손님도 열렬히 환영을 합니다. 제가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학생 한 명이 1인분의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고 나갔답니다.


인원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최고의 김치찌개 맛을 선보이는 '돼지구이연구소'의 '흑돼지듬뿍김치찌개'! 오늘 점심이나 저녁은 김치찌개 어떠세요? 그렇다면 고고씽!! 아참~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보태기.140721]

오랫동안 가보질 못했는데.... 식당에 전화할 일이 있어 통화를 하니 김치찌개의 가격이 6,000원으로 올랐다고 하네요!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서 그런가봐요~~ ㅠㅠ 대신 포인트를 적립해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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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 돼지구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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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재경 at 2013.12.24 15:08 신고 [edit/del]

    감사해요~^^

    Reply
  2. 강헌 at 2013.12.24 17:24 신고 [edit/del]

    김치찌개 강추합니다. 오늘같이 추운 날씨에 김치찌게와 소주한잔이면 세상이 전부 내것이지요. 김치찌개를 폭풍흡입하고 남은 국물에 사리 투척 정말 소주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ㅎㅎㅎ
    꼭 한번 드셔보시길 강추~도장 꾹~

    Reply
  3. 박진희 at 2013.12.24 17:59 신고 [edit/del]

    흑돼지듬뿍 공기밥무제한 아주 맘에 들어요~~^^

    Reply
  4. 이상호 at 2013.12.26 12:42 신고 [edit/del]

    가보구싶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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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제주맛집로드

뚜벅이의 제주맛집은 직접 다녀보고, 맛보고, 느낌점을 여러분께 전해드리는 이야기입니다. 가족에게도 추천해줄수 있는 그런 맛집을 많이 소개해 드릴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고, 또 누구에게나 가장 친근한 음식이 바로 김치찌개입니다. 또 요리하기는 가장 쉬운 메뉴이면서도, 정말 맛있게 끓이기도 힘든메뉴가 김치찌개 아닐까요?

 

원앙식당원앙같은 노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식당, 원앙식당

 

오늘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원앙식당의 김치찌개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원앙식당은 제주지적공사 뒤쪽 골목에 위치해 있는 자그마한 식당이에요~ 단체손님이 있을 경우는 주인 노부부의 방까지 내어주시기도 한답니다. 왠지 오랜 추억이 있는 듯한 느낌~ 언제나 식당에 가면 입구에 있는 화분에서 예쁜 꽃이 피는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원앙식당의 노부부종업원 없이 주방은 할머니, 손님맞이는 할아버지께서 담당하고 계신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할아버지가 손님을 맞이해 주십니다. 할머니께서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시고, 손님맞이와 서빙은 할아버지께서 맡고 계셔요. 두분이 함께 다정하게 식당을 운영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원앙같은 부부라는 것을 딱 느껴요! 그래서 식당 이름도 '원앙식당'으로 지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메뉴판딱 보기에도 오래된 메뉴판, 스티커가 붙여 있는것을 보니 가격변동이 있었나봅니다.

 

식사메뉴는 김치찌개, 검은콩국수, 몸국, 고기국수 이렇게 네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손님들이 찾으시는 메뉴는 바로 '김치찌개'에요~ 오늘 소개해드리려 하는 메뉴도 김치찌개! (고기국수는 왜 2인분 이상만 주문이 가능한지 정말 궁금합니다. 다음에 원앙식당에 다시 가면 여쭤봐야겠어요!)

 

기본반찬깔끔하면서도 적당한 양의 반찬

 

계란후라이원앙식당표 계란후라이, 완숙도 반숙도 아닌 것이... 정말 맛있어요!

 

김치찌개 2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미리 나온 반찬입니다. 딱 다섯가지의 반찬~ 할머니가 직접 매일매일 만드시는 신선한 반찬이에요. 이 식당에 오면 제일 먼저 젓가라기 가는 것은 바로 계란후라이 입니다. 할머니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만들어 주시는데, 완숙도 아니고 반숙도 아닌 정말 특별한 계란후라이입니다. 배고픈 배를 계란으로 살짝 달래주면 딱 좋아요!

 

김치찌개조금만 기다리면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개가 나와요

 

드디어 김치찌개의 등장입니다! 이곳의 김치찌개는 특별함이 없습니다. 묵은김치, 돼지고기, 두부... 딱 이 재료만 들어가는데 그 맛은 정말 맛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김치찌개를 만들어 오신 할머니의 손맛이 아닐까요? 찌개가 나오면 우선 냄새부터가 다릅니다. 또 국물을 한 수저 떠서 그 맛을 보면 '깔끔함과 담백함'이 느껴지면서 끝맛은 칼칼한 김치찌개 본연의 맛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두툼한 돼지고기김치찌개에 사용되는 돼지고기는 제주산입니다. 고기만의 맛도 정말 최고~

 

국자로 그릇에 덜어보면 두툼하고 정말 많은 돼지고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고기만 하나 집어 먹어보면 '역시 제주산 돼지고기야~'라는 말이 나오실 겁니다. 저도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지역의 돼지고기를 먹어봤지만 제주산 돼지고기처럼 맛있는 고기는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육즙이 느껴지는 돼지고기'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그러한 돼지고기로 만든 김치찌개라면 그 맛이 상상이 가실꺼에요.

 

김치찌개와 공기밥맛있는 김치찌개만 있다면 밥 한공기는 정말 뚝딱입니다!

 

맛있는 김치찌개만 있다면 밥 한공기는 앉은자리에서 뚝딱 헤치울 수 있습니다. 처음에 가시면 반찬이 다들 조금씩 나오는 것을 보고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김치찌개를 먹다 보면 반찬에 손이 많이 가지 않아 충분히 이해가 된답니다. 물론 반찬이 모자르다면 할아버지께 말씀하세요~~


원앙식당의 메뉴중에 또 하나 추천해 드릴 것은 돔베고기입니다! 사실 돔베고기보다는 고기를 삶았던 물에 우거지를 넣어 끓인 국물이 일품입니다.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 자주 시켜먹지는 못하지만 그 국물맛은 정말 잊을 수 없더라구요!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뚜벅이가 전하는 원앙식당 정보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93-59 (은남길 30)

전화 : 064-744-6005

추천메뉴 : 김치찌개, 돔베고기

주의사항 : 고기국수는 2인분 이상 주문 가능, 돔베고기는 3인분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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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 원앙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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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주미 at 2013.01.26 19:45 신고 [edit/del]

    제주에 가면 돼지고기 김치찌개 꼭 먹어봐야겠네요~~ 제주산 돼지고기라면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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