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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m 즘렌즈로 음식촬영을?


니콘포토챌린저의 첫번째 사진미션의 두번째 주제는 바로 '맛 : 지역별맛집'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제주의 맛집을 찾아 음식을 찍는 미션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럴수가~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는 70-300mm 줌렌즈입니다.


줌렌즈의 특성상 촛점거리가 멀어서 도저히 내가 앉아 있는 테이블의 음식은 찍기가 힘듭니다. 그렇다고 절대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고요? 무엇이든 도전하는 챌린저이니까요~



눈으로 맛을 보다!


제주시 원도심의 한 골목길 풍경


주제가 '맛'집이라서 입으로 먹고, 혀로 맛보는 맛집만을 생각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300mm 줌렌즈로 음식을 촬영하기 힘든것도 있었지만, 또 다른 시선으로 맛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도 강했습니다. 그래서 정한 나만의 지역맛집~



분위기도 '맛'보는 막걸리카페 세림향


제가 자주 찾는 술집이 하나 있습니다. 제주시 원도심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는 '막걸리카페' 세림향입니다. 제가 이 곳을 자주 찾는 이유는 물론 안주가 맛있기도 하지만, 가게의 분위기와 사장님의 푸근한 인정이 너무나 맘에 들기 때문입니다.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분위기의 맛, 사장님의 푸근한 인정의 맛, 게다가 막걸리와 두부김치의 맛까지 더해지니 나만의 맛집, 지역맛집이란 주제로 사진을 담아봐도 문제가 없겠죠? 그럼 막걸리카페 세림향으로 사진여행을 떠나볼께요!


PART.1_분위기의 맛


가게를 들어서면 사장님께서 직접 디자인 한 소품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때로는 직접 만드신 작품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향기가 묻어 있는, 손때가 느껴지는 소품들은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PART.2_푸근한 인정의 맛


막걸리카페 세림향의 사장님을 만나면 한 가게의 사장님이 아닌 마치 '동네삼춘, 또는 동네형' 같은 감정이 느껴집니다.






PART.3_제주막걸리와 두부김치의 맛


막걸리를 좋아해 국내여행을 하면서 여러 지역의 막걸리를 먹어봤지만 막걸리는 역시 제주 막걸리가 맛있습니다. 신기하게도 막걸리는 주전자에 넣고 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도 분위기 때문이겠죠? 주전자에 물방울이 맺힐정도로 시원한 막걸리와 따끈따끈한 두부김치의 조화는 세상 최고의 술상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에피소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줌렌즈로 직접 손에 들고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아니 사진을 찍지 못했으니 불가능했습니다. 어쩌면 짧은 저의 팔을 원망해야 하는걸까요? ^^ 음식 사진을 찍을 땐 옆 테이블에 가서 찍는 과정을 거쳐 막걸리카페 세림향의 '맛'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비록 주어진 1차 미션은 다 끝냈지만 니콘포토챌린저 활동을 하며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는 사진이야기는 브런치갤러리를 통해 전해드릴께요~~


폰토그래퍼 김두혁의 브런치 갤러리

https://brunch.co.kr/magazine/gallery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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