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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은 원래 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 등으로 불려졌다!


위치 : 대정읍 보성리 2139번지 외


'돌하르방'은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돌하르방'이라는 단어가 알려진것은 얼마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혹시 '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라는 단어를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흔히 '돌하르방'이라고 부르는 단어는 '돌할아버지'란 뜻을 가진 제주어입니다. '돌하르방'은 근래에 생긴 명칭으로, 1971년 문화재 이름으로 채택되면서 급속도로 '돌하르방'이라는 이름이 확산되어져 사용되고 있습니다.


'돌하르방'의 원래 명칭과 유래는 대정읍에 위치한 '대정골 돌하르방'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신화로드는 '신들의 섬, 제주'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와 제주곳곳에 숨어있는 마을의 전설, 지명의 유래 등 신비롭고 때로는 재미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찾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이야기에 사용된 사진은 모두 직접 촬영한 사진이며, 자료에 대한 출처는 포스팅 하단에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딱 보기에도 무척이나 오래된것 같은 돌하르방, 지금은 새로운 길과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다른 구조물들은 보존되어 있지 않지만 돌하르방은 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돌하르방은 1970년대에 붙여진 이름으로, 본래는 우석목, 무석목, 벅수머리 등으로 불려졌다. 대정련성 서문 옹성 내에 있는 이 돌하르방은 높이 107.5cm, 너비 50.5cm, 폭 92cm이며, 왼손 아래, 오른손 위로 향하고 있다. 석상들은 성문 입구 좌우에 각각 2기씩 세워져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며 기원하는 수호신적, 주술종교적 의미와 도읍지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경계 금표적 기능을 하여 육지의 장승과 같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의 설명에서 보듯이 돌하르방은 마을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며 기원하는 수호신 같은 존재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옛드라마를 보면 마을 어귀에 세워져 있는 장승처럼 마을입구임을 알리는 표시로도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측되어진다고 합니다.



제주를 제외한 육지부에서는 나무로 만들어진 장승이 이 역할을 해왔다면, 돌이 많은 제주도에서는 구하기 쉬운 현무암으로 만들다보니 '돌하르방'이 제주의 곳곳을 지키는 수호신이 된것이 아닐까요? 이번 포스팅을 기회로 제주의 돌하르방에 대해서도 보다 많은 정보를 찾고, 여러분들께 알려드릴 수 있는 시작점으로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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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소가 죽은 연못, 하기리 우사지(牛死池)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206-1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1136 지방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도로 바로 옆에 작은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연못의 이름은 우사지! 소가 죽은 연못? 이 연못에 어떤 사연이 숨어 있길래 '우사지'라는 이름이 붙여졌을까? 그 궁금증은 연못 바로 앞에 있는 돌비석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제주신화로드는 '신들의 섬, 제주'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와 제주곳곳에 숨어있는 마을의 전설, 지명의 유래 등 신비롭고 때로는 재미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찾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이야기에 사용된 사진은 모두 직접 촬영한 사진이며, 자료에 대한 출처는 포스팅 하단에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우사지에 숨겨진 이야기,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을 한 번 들어보실까요?


 전설에 의하면 남편 없이 홀로 살던 하가리의 한 아낙이 여름농사를 짓기 위하여 장남(머슴)을 빌어 못 바로 옆에 있는 밭을 갈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무더운 여름날이라 장남을 이른 새벽에 밭 갈러 보내놓고 점심을 동고량(대나무로 엮은 바구니 도시락)에 싸들고 밭에 가보니 장남은 땀을 뻘뻘 흘리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있었다.

 아낙은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면서 장남에세 허기지면 일을 못하니 밥을 든든히 먹고 일하라는 뜻으로 "밥이 일 헙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밭을 떠났다.

 오후가 되어 아낙이 다시 밭으로 와보이 밭은 아침에 본 그대로 갈아지지도 않고 쇠(소)만 밭 가운데 혼자 서 있었고, 장남도 온데간데 없이 보이지 않았다. 쟁기머리에 동고량만 덩그러니 매달려 있었다. 어이가 없어진 아낙은 장남에게 달려가 잠을 깨우고 "밭은 언제 다 갈려고 낮잠만 자느랴"고 다그쳤더니 장남은 짓궂게 웃으며 "밥이 일을 한다"는 말에 동고량을 쟁기머리에 매달아 두었으니 걱정을 안해도 오늘 안으로 밭을 전부 다 갈것이라며 능청을 떨었다고 한다. 이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아낙이 팔을 걷어 부치고 밭을 갈기 시작하였다. 어둡기전에 밭을 다 갈 욕심으로 불이나게 소를 몰아 밥을 다 갈았다. 땀으로 범벅이 된 아낙은 헐떨거리는 소를 밭옆에 있는 못으로 몰고가 물을 먹엿다. 그런데 물을 너무 급하게 먹은 소가 그만 급체하여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한다. 그런 연유로해서 이 못을 "쇠 죽은 못"이라 부르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그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밥이 일한다"라는 말을 듣고 쟁기머리에 밥을 매달아 놓은 머슴! 우습기도 하고 잔꾀를 부린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죄 없는 소가 지쳐 물을 먹다 빠져 죽은 연못이라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모든 전설은 분명 어떤 의미가 있어 옛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아닐까요? 분명하진 않겠지만 저의 생각은 잔꾀를 부리면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조심하란 이야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타깝게 죽은 소의 영혼을 달래는 것일까요? 아직 봄이 오기전인 1월인데도 연못 주위에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우사지 연못 건너편에는 한라산이 보이는 귤밭이 있습니다. 바로 앞의 밭은 아니었겠지만 과연 소는 어느 밭에서 일을하다 지쳤는지도 궁금하게 만드네요! ^^ 작은 연못 하나에도 전설이 깃들어 있는 제주, 앞으로도 많은 제주의 이야기들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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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 쇠죽은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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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자 at 2014.01.21 10:05 신고 [edit/del]

    작은 연못에도 이런 전설이 있다니.. 놀랍네요!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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