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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리고 길

제주에서 즐기는 나만의 축제, 캠핑! D5600으로 담은 우도의 일몰과 일출~ 본문

또 새로운 길/니콘포토챌린저

제주에서 즐기는 나만의 축제, 캠핑! D5600으로 담은 우도의 일몰과 일출~

제주뚜벅이 2017. 11. 5. 15:28


니콘포토챌린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폰토그래퍼에게 처음으로 DSLR 활동의 기회가 주어졌던 미션입니다. 지난 5개월 동안 D7500을 시작으로 D500, D810 그리고 D5600까지 다양한 니콘 DSLR을 사용해봤습니다. 영상과 사진컨텐츠를 주로 찍는 초보DSLR 유저에게 딱 맞는 카메라부터, 초보에겐 과분할 정도로 성능과 기능이 다양하고 화질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부러웠던 풀프레임 카메라, 작은 바디에 강한 기능이 있는 카메라까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현재 글이 있는 카테고리에 다양한 사용기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4차 마지막 미션을 위해 D5600을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이번 미션은 살고 있는 지역의 축제와 일몰! 과연 D5600으로 어떻게 담았을까요?




제주의 축제를 즐기러 떠나자!


'제주는 날마다 축제'라는 표현이 있을정도로 다양한 축제가 끊임없이 펼쳐지는 제주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축제' 말고 무엇을 담을까 생각하다 '나만의 축제'를 펼칠 수 있는 '캠핑'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모든걸 내려두고 오로지 제주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캠핑이야말로 진짜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핑장소는 제주에서도 섬속의 섬이라 불리는 '우도'로 정했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우도에서도 또 섬이라 불리는 '비양도'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십여분 남짓 이동하면 바로 우도에 도착할 수 있어요~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하늘도 맑고, 가을의 일몰을 담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우도에 도착하자마자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고나니 벌써 일몰시간! 그래서 우도에서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서빈백사로 재빠르게 이동했습니다.




우도 '서빈백사'에서 본 제주의 일몰




서빈백사에 도착하니 벌써 일몰의 분위기가... 그래서 바로 카메라를 켜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이미 해가 한라산 능선에 걸쳐져 있었고 금방이라도 한라산 뒤로 숨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세팅이고 뭐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 초보자이기에 세팅을 잘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 자리를 잡고 셔터만 눌러댔습니다. 5600의 셔터만 눌러서 찍은 일몰사진 어떤가요?





사실 저와 함께 가셨던 분중에 사진가도 계셨습니다. 니콘 유저도 있었구요~ 그분께 일몰을 예쁘게 촬영하려면 어떻게 매뉴얼 모드로 설정하는게 좋을지 여쭤보려고 했는데 그럴 겨를도 없이 해는 한라산 뒤로 숨어버렸답니다.


D5600의 오토모드, 그리고 씬모드에서 일몰로 설정해 놓고 찍어도 정말 아름다운 우도에서의 일몰을 담을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몰을 찍었으니 다시 캠핑장소로! 우리만의 축제, 우도에서의 캠핑을 시작했습니다.



축제의 밤이 시작되었다



해가 지고나니 우도의 밤은 더욱 더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캠핑이란 나만의 축제를 즐기면서 니콘 D5600의 다양한 모드로 사진을 촬영해 보는 것도 잊지 않았답니다. 그럼 사진 하나하나 보실까요?



오토로 놓고 야경을 찍어도 흔들림이 많이 없었습니다. 물론 ISO가 자동으로 높아지면서 노이즈가 심해지기는 했지만 야간의 추억을 담기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번엔 나이트모드! 빛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현장의 모습을 자세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흑백으로 찍히니 왠지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지요?



우도에서 잡은 뿔소라! 음식모드로 찍어봤습니다. 간혹 식당의 조명이 은은하게 약한 경우가 많이 있기도한데 그럴때로 음식을 선명하고 먹음직스럽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캠핑축제의 즐거움을 아는지 어디선가 작은 아기고양이가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겁이 좀 많아 보였지만 재빠르게 피하지는 않더라구요~ 가장 가까이 왔을때 살짝 찍어본 아기고양이의 모습이에요~




다시 맞이한 새 해, 일출



캠핑의 묘미는 자연에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몰을 찍고 밤을 즐기다, 새아침이 되면 일출까지 찍을 수 있는 기회! 그래서 일찍 일어나 D5600으로 우도에서의 일출도 담아봤습니다.






별다른 설정없이 오토모드와 씬모드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니콘 D5600! 작은 바디덕분에 여행을 기록하기에 정말 딱 좋은 DSLR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출을 찍고 너무나 아름다웠던 아침햇살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다른구도와 풍경도 살짝 찍어봤습니다.







니콘 D5600에 대한 생각




니콘의 DSLR중에 저가이면서도 크기가 작은 카메라! 어쩌면 전문가에겐 거들떠 보지도 않을 카메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기종인 만큼 작은 바디안에 숨겨진 기능들과 성능은 정말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게다가 저가형 렌즈에도 VR 기능을 탑재해 초보자도, 일반인들도 흔들림 없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작은 바디에서 나오는 큰 기운! 초보자에겐 딱 좋은 DSLR, 그리고 많은 짐을 함께 들고다녀야 하는 여행자들에게 딱 맞는 DSLR이 바로 니콘의 D5600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포스팅에 사용된 샘플사진은 직접 촬영한 사진이며, 업로드용량 제한으로 리사이징 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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